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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힐링여행

파킨슨과 중풍은 어떻게 다를까요? 파킨슨병의 증상과 예방법

by 여유 그리고 행복 2024. 11. 8.

우리 주변의 걸음걸이나 말투가 어눌하고 몸이 굳어 운동능력이 떨어져 있는 분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친정엄마와 시아버님이 다 파킨슨병으로 돌아가시기도 했습니다.그래서 일종의 건강염려증 같은 걸 늘 품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파킨슨병의 원인과 증세, 그리고 관리법, 중풍과는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목     차   ==
파킨병의 원인
파킨승병의 증상과 사전 징후
파킨슨병과 중풍의 차이점
파킨슨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

 

파킨병의 원인

 

파킨슨병은 주로 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으로, 뇌의 특정 부분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사라지면서 발생합니다. 도파민은 신체의 움직임과 근육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도파민의 부족은 운동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그리고 노화가 파킨슨병의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원인

유전적 요인:

파킨슨병의 5-10%는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정 유전자 변이가 관련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살충제나 중금속 노출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노화: 

나이가 들수록 파킨슨병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신경 세포의 노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파킨승병의 증상과 사전 징후

주요 증상

떨림: 주로 손과 손가락에서 떨림이 시작되며, 휴식 중에 더 두드러지게 나타니다.
운동 느려짐(서동증): 움직임이 느려지고 일상 동작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근육 경직: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균형 장애: 자세가 불안정해지고, 낙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파킨슨병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초기에는 약물 치료로 도파민을 보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며, 상황에 따라 물리치료, 수술 등의 방법도 사용됩니다.

파킨슨병은 보통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기 전에도 미세한 사전 징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초기 징후는 일반적으로 명확하지 않고 일상적인 피로나 노화로 착각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사전 징후

후각 저하: 냄새를 맡는 능력이 점차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정 냄새를 구분하기 어려워지거나 전반적인 후각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 잠버릇이 변화하고, 꿈을 꾸는 동안 신체적으로 움직이는 렘 수면 행동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꿈속에서 발차기나 소리를 지르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변비: 장 운동이 느려지면서 소화 문제, 특히 변비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율신경계가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징후일 수 있습니다.

기분 변화: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이유 없이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는 뇌에서 도파민 수치가 감소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변화의 일부입니다.

걸음걸이 변화: 발을 끌며 걷거나 보폭이 좁아지는 등 미세한 보행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글씨체 변화: 글씨가 점점 작아지거나 더 쓰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의 사항
이러한 징후들이 모두 파킨슨병의 징후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여러 증상이 동시에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파킨슨병과 중풍의 차이점

파킨슨병과 중풍(뇌졸중)은 모두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지만, 그 원인과 증상, 발병 방식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두 질환의 차이점을 이해하면 증상과 관리에 대한 접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요 차이점

★원인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점차 사라지면서 발생하는 신경 퇴행성 질환입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천천히 진행됩니다.
중풍(뇌졸중): 중풍은 뇌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 뇌졸중) 터지면서(출혈성 뇌졸중) 뇌세포가 손상되어 갑자기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입니다.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등으로 인해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발병 속도

파킨슨병: 진행이 느리고 점진적으로 증상이 심해집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게 나타나다가 몇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됩니다.
중풍(뇌졸중): 급작스럽게 발생하여 몇 분에서 몇 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응급 처치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

파킨슨병: 주요 증상으로는 떨림, 운동 느려짐, 근육 경직, 균형 장애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운동 기능에 영향을 주며, 진행되면서 인지 기능 저하나 우울증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풍(뇌졸중): 중풍은 마비(편마비), 언어 장애, 시야 결손,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뇌 손상 위치에 따라 다양한 신경학적 결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편측 마비나 발음 장애가 흔합니다.

 

치료 방법

파킨슨병: 도파민 보충을 위한 약물 치료가 주로 사용되며, 물리치료나 수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병이 천천히 진행되므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중풍(뇌졸중): 급성기에는 막힌 혈관을 뚫거나 출혈을 막기 위한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후에는 재활 치료와 함께 뇌 손상에 따른 후유증을 관리하기 위한 약물과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회복 가능성

파킨슨병: 완치는 어렵지만, 증상을 관리하고 진행을 늦추는 것이 치료의 목표입니다. 초기 치료와 관리를 통해 일상 생활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중풍(뇌졸중): 초기에 적절한 응급 치료와 재활 치료를 받으면 손상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뇌의 손상 정도와 위치에 따라 회복 속도와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신경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서서히 나타나는 만성 질환이며, 천천히 진행되는 운동 증상이 주를 이룹니다. 반면, 중풍은 혈관 문제로 인한 급성 뇌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고, 갑작스러운 신경학적 결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킨슨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파킨슨병은 진행성 신경 질환으로,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자가 치료만으로 관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 습관 및 관리 방법들이 있습니다. 또한, 파킨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특정 음식들도 있습니다.

자가 관리 및 생활 습관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과 균형 및 근력 운동이 파킨슨병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걷기, 수영, 요가, 태극권 같은 운동은 운동 기능을 향상시키고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균형 유지 훈련: 낙상 예방이 중요하므로 균형 감각을 키우기 위한 운동(발 뒤꿈치와 발끝 걷기, 균형 잡기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손과 발의 소근육 운동: 글씨 쓰기, 손가락으로 공 잡기, 퍼즐 맞추기 등은 손과 발의 소근육을 활성화해 운동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 명상, 호흡 운동, 요가 같은 스트레스 관리 방법은 파킨슨병으로 인한 불안감과 우울감을 줄이고,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일상 리듬: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습관이 중요합니다. 신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증상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에 좋은 음식

항산화 음식: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은 뇌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베리류(블루베리, 딸기), 다크 초콜릿, 녹색 채소(시금치, 브로콜리) 등이 좋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신경 보호 효과가 있으며, 염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연어, 고등어, 참치 같은 생선, 아마씨, 호두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D가 많은 음식:

비타민 D는 신경 건강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연어, 달걀 노른자, 비타민 D가 강화된 우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6와 B12:

이들 비타민은 뇌 기능과 신경계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B6는 병아리콩, 감자, 바나나 등에 있으며, B12는 계란, 우유, 육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파킨슨병 환자들은 변비가 자주 발생하므로,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통곡물, 귀리, 견과류, 과일과 채소)을 섭취하여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차와 커피: 

연구에 따르면, 적당량의 커피와 녹차가 파킨슨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파킨슨병은 생활 관리가 중요한 병이므로, 자가 관리와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뇌와 신경계를 보호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