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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힐링여행

멸종 위기 순수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삼둥이 중 '파랑' 폐사 원인은?

by 여유 그리고 행복 2023. 5. 9.

멸종 위기 순수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삼둥이 중 '파랑' 폐사 원인은?

 

관람객과 서울대공원 측의 극진한 사랑을 받아오며 지난달 하순 첫돌을 맞았던 지난해 4월 23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태어난 순수혈통 시베리라 호랑이 암컷 '파랑'이가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되어 5월 4일에 폐사했다고 8일 서울대공원 측에서 밝혔습니다. 에효~!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범백혈구 감소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멸종 위기 순수 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해랑.파랑.사랑' 삼둥이 모습. 사진=위메이크 뉴스

--- 목     차 ---
서울대공원의 삼둥이 호랑이
'파랑'이의 명복을 빌며 
 폐사 원인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이란?
'해랑'이와 '사랑'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서울대공원의 삼둥이 호랑이

2011년 한-러시아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정부로부터 기증받았더 멸종위기 1급 국제 공인 순수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12세 동갑내기 수컷 '로스토프'와 '펜자'사이에서 2022년 4월 23일에 암컷 삼둥이가 태어났어요. 당시 삼둥이의 엄마, 아빠는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9년 만에 번식에 성공해서 화제가 되었었지요. 이 화제의 주인공 삼둥이의 이름은 '해랑', '파랑', '사랑'이지요. 1년간 탈없이 잘 자라준 이 시베리아 호랑이 삼둥이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지난달 돌잔치를 해준다는 기사도 보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서울대공원의 100일 때의 순수혈통 시베리아 호랑이 '해랑. 파랑.사랑' 삼둥이 모습  사진=서울시

 

 

'파랑'이의 명복을 빌며 

지난해 4월 23일 태어나 수많은 관람객과 대공원의 극진한 사랑을 받아오던 삼둥이가 식욕이 없고 아픈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인 '고양이범백혈구 감소증으로 확인됐다, 그 중 이달 초부터 먹지도 않고 증세가 심했던 파랑이가 대공원 측의 각별한 보살핌에도 안타깝게 폐사했다"라고 서울대공원이 밝혔지요.

지난달 22일 첫돌을 맞아 돌잔치를 한 지 불과 18일 만에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간 '파랑'이가 좋은 곳으로 가 더 행복하기를 빌어봅니다. 

 

 

 

 폐사 원인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이란?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은 고양이의 면역계를 공격하여 백혈구의 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고양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면역계질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질병은 건강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새끼 길고양이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감염된 동물이 서로 핥아주는 과정 등에서 접촉 감염, 비경 결막, 경구 감염된다고 해요.

또한 이 질병은 체중 감소와 무기력, 피로, 구역질과 구토 및 식욕부진, 열감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은 다양한데 바이러스 감염, 유전적 요인, 독성 물질, 약물, 기생충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치사율이 무려 50~59%에 달할 만큼 무서운 전염병이고 새끼들에겐 치사율이 무려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니 너무 무섭네요.

이 질병은 건강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새끼 길고양이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감염된 동물이 서로 핥아주는 과정 등에서 접촉 감염, 비경 결막, 경구 감염된다고 해요.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의 치료 방법은 병력과 증상에 따라 수혈 검사, 골수 검사, 바이러스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면역 감소의 원인을 제거하고 면역 지원 요법, 항생제, 혈액 치료 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질병은 면역이 약한 어린 동물들에게 치명적인 이 질병은 치료가 어렵고 치료 후에도 재발 가능성도 있을 뿐 아니라 예후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니 위 증상이 보이면 꼭 전문 수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권해 드립니다. 치사율이 무려 50~59%에 달할 만큼 무서운 전염병이고 새끼들에겐 치사율이 무려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니 너무 무섭네요.

 

 

 

'해랑'이와 '사랑'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삼둥이는 지난해 6~8월 세 차례에 걸쳐 백신 접종을 했음에도 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다행히 '해랑'이와 '사랑'이는 현재 "사료를 먹지는 않지만 기력은 되찾은 상태"라고 하니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아무쪼록 남아있는 두 마리의 아기호랑이가 건강하게 잘 이겨내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